바야흐로 "인문학 홍수" 의 시대다서점에는 "인문학 서적" 들이 스테디셀러 목록에 올라가 있고대학가 뿐 아니라 문화센터에서, 심지어 거리에서도 "인문학 강의" 가 인기를 끌고 있다.그렇다면 이 시대는 왜 이토록 인문학을 원하고 있는 것일까? 최근에서야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처럼 보이지만, 사실 인문학은 오래 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오고 있었다. "인문학" 은 문명사 이래 사회 전반의 기초 지식과 사회적 문제들을 해석할 수 있는 유용한 안목을 제공해왔고다양한 콘텐츠들이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는 이런 콘텐츠들을 더욱 잘 이해하고 재생산해낼 수 있는 힘을 지닌 "인문학" 이 더욱 더 중요한 위치로 떠오른 것이다. 하지만!!문제는 인문학이 그리 만만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!짧은 시간에 섭렵하기도 힘들뿐더러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.여기에 KBS 1라디오 의 이주향교수가 데이트를 청한다.어렵고 지루할 것이라는 "인문학" 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깊이 있지만 어렵지 않은, 많은 것을 담고 있지만 지루하지 않은,그런 인문학의 세계로 안내한다.